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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그림만 봐도 위험이 보인다"... 외국인 근로자 안전보건 픽토그램 20종 보급

작성자IDSC 작성일2024.12.20 조회수78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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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] 언어가 달라도 안전은 하나다. 

고용노동부(장관 김문수)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(이사장 안종주)이 산업현장의 언어장벽을 뛰어넘는 새로운 안전문화의 전환점을 마련했다. 

17일 공개된 '안전보건 픽토그램'은 외국인 근로자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그림 형태의 안전 신호등이다.


이번에 개발된 안전보건 픽토그램 20종은 제조업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안전사고 유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. '끼임 주의', '절단 주의', '컨베이어 통행금지' 등 현장의 필수 안전수칙을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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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목할 만한 점은 현장 실효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다. 고용노동부는 한국디자인진흥원관 협업해 명확하고 일관된 디자인을 개발했으며,

제조업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 154명과 내국인 근로자 38명의 의견을 직접 수렴했다.

이는 안전 정책이 더 이상 일방적인 하달이 아닌, 현장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.


김종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"이번 픽토그램은 단순한 안전표지가 아닌, 모든 근로자가 평등하게 누려야 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첫걸음"이라며

"2025년까지 80종을 추가 개발해 현장 곳곳에 안전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."고 강조했다.


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안전보건 픽토그램은 스티커 형태로 제작되어 위험 지역에 즉시 부착할 수 있으며, 효과적인 활용을 위한 가이드도 함께 제공된다.

관련 자료는 각 지방고용노동관서와 산업안전보건공단 지사에서 받을 수 있으며,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(http://www.kosha.or.kr)에서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.


이번 조치는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 안전대책이자 그림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통해 안전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며

산업현장의 안전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.


출처 :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(http://www.safety1st.news)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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